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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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팬페이지] 부담 컸던 윤석민, 그래도 퀄리티 스타트

기사입력 2011.08.06 11:46 / 기사수정 2011.08.06 11:46

그랜드슬램 기자


[그랜드슬램] 윤석민이 9경기만에 승 추가에 브레이크가 걸렸네요.
 
금요일 열린 SK와의 경기에 윤석민이 선발로 등판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그를 보러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다수 경기장을 찾았죠.
 
사실 얼마전부터 '윤석민의 MLB행' 성사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였던 만큼, 올 시즌 최고의 기량으로 호투하는 중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왠일인지 오늘은 1회부터 제 공을 뿌리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일각에서는 "윤석민이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을 너무 의식해서 그런 것 아니냐" 는 이야기도 나오긴 합니다만 선수 본인이 정확히 알겠죠.
 
얼마 전 한 매체를 통해 "메이저리그행 거론하는 기사들 그만 좀 쓰셨으면 한다. 부담된다" 고 윤석민이 말하기도 했는데요.
 
투수들은 조금만 신경이 예민해져도 마운드에서 제 컨디션 발휘하기가 힘든 고된 보직인 만큼 아마도 그런 이유도 있지 않나 짐작하는 팬들이 많습니다.
 
어쨌든, 윤석민이 승수를 추가하진 못했어도 크게 걱정 되지는 않습니다. 저번 경기 완봉승을 하면서 피로가 누적될 만도 하고, 오늘도  결국은 6이닝 3실점으로 QS를 기록했죠. 다음 등판에서는 다시 최고 우완 포스 보여주리라 기대합니다.
 
[사진 = 윤석민 ⓒ 엑스포츠뉴스]


그랜드슬램 기자 bambeebee@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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