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8.03 17:10
일본 축구대표팀 출신 수비수인 마쓰다 나오키(34, 마츠모토 야마가FC)는 2일 오전 소속팀 훈련 도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마쓰다는 긴급히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현재까지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
원인은 심근 경색으로 알려졌다. K리그 경기 도중 쓰러져 국내 팬들의 걱정을 샀던 제주 유나이티드 신영록과 비슷한 증상이다. 마쓰다의 담당의는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의식불명 상태가 이어지고 있으며 상태가 심각하다"고 밝혔다.
마쓰다의 의식 불명 소식은 2일 일본 주요 사이트의 검색어 1위를 차지할 정도로 관심을 끌고 있다. 정대세를 비롯한 J리그 동료들의 응원도 줄을 잇고 있다. 이들은 "마쓰다는 반드시 일어날 것이다. 병상에 누워있을 선수가 아니다"며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마쓰다는 1995년부터 2010년까지 J리그의 요코하마 F.마리노스에서 뛴 일본의 대표 수비수다. 2002년 한일월드컵에 참가했고 2005년까지 일본 대표팀에서 활약하며 A매치 40경기 1득점을 기록했다. 올해 3부리그인 JFL의 마츠모토로 전격 이적했다.
[사진 = 마쓰다 (C) 요미우리 신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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