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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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인 목욕거부녀 등장, "여름에는 샤워 대신 에어콘으로 말려"

기사입력 2011.08.03 10:27 / 기사수정 2011.08.03 10:27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진주희 기자] 16년 동안 목욕을 하지 않는 '목욕거부녀'가 등장했다.

지난 2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서는 머리와 손, 발 외에는 전혀 씻지 않는다고 주장한 '목욕거부녀' 설유경 씨가 출연했다.

설 씨는 초등학교 5학년 이후 목욕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유는 단순히 귀찮고 돈을 들여 목욕탕을 가는 게 이해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설씨는 "여름에는 샤워 대신 에어컨으로 말린다."라며 "간지럽지만 그냥 긁으면 된다"라고 당당하게 말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실제로 설 씨에게는 지독한 악취가 났고 그럴 때마다 설씨는 샤워 코오롱을 온몸에 뿌리기도 했다.

이어 MC 이경규는 "안 씻는 여자를 누가 좋아하겠느냐"고 말하자 설 씨는 "결혼을 약속한 남자가 있다. 다음달에 혼인신고부터 하기로 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16년 동안 안 씻을 수가 있다니", "너무 더럽다", "화성인 출연자 중 최고 대박 아니냐?"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방송 말미에 설 씨는 제작진과 MC 들의 설득으로 16년 만에 목욕을 한 모습을 공개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화성인 목욕거부녀 ⓒ tvN 방송화면 캡처]



방송연예팀 진주희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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