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이수민·원혁의 1박2일 여행이 예고된 가운데, 부산의 호텔에서 원혁이 실종된다. 홀로 남은 이수민은 "뭘 하고 다니는 거냐"며 불만스러워해 긴장감을 자아낸다.
26일 방송될 '조선의 사랑꾼' 선공개 영상에서는 부산 호텔방에 혼자 앉아 있는 이수민의 모습이 공개된다.
밖으로는 낭만적인 오션뷰가 보이지만, 원혁은 어디론가 사라진 상태였다. 이수민은 엄마 김외선 씨에게 전화로 "뭘 하고 다니는지 궁금해 죽겠네"라고 토로했다.
하지만 제작진 카메라 앞에서 원혁은 "사실 제가 먼 부산까지 온 이유가 있는데, 멋진 프러포즈를 위해서다"라고 고백했다.
부산 바닷가를 누비며 프러포즈 장소 답사에 나선 원혁은 지나가는 시민을 붙잡고 "여기 혹시 밤에 와보셨어요?"라고 묻기도 했다.
하지만 질문에 대한 답 대신 "축하한다", "더 이상 울지 말고"라는 결혼 덕담만 돌아왔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최성국은 "국민 울보"라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결국 원혁은 정처없이 부산을 돌아다니며 몇 시간을 보냈고, 이수민은 "어떻게 이렇게 안 오지?"라며 전화를 걸었다.
원혁은 "간식 좀 샀어"라고 둘러댔지만, 이수민은 "도대체 우리 언제 만나?"라며 따져 물었다. 결국 원혁은 "빨리 가야할 것 같아요. 너무 오래 걸리니까"라며 허둥지둥 호텔을 향해 달려갔다.
'국민 울보' 원혁의 원대한 부산 프러포즈 계획이 과연 잘 진행됐을지는 26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조선의 사랑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TV조선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