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가수 겸 VJ 프라임이 故 신사동호랭이를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
24일 프라임은 "혼자 일하다보니 언제 어디서 누굴 만나도 잘 기억하려고 한다. 짧던 길던 깊던 얕던 옷깃만 스쳐도 인연은 시작이라고 생각하니까"라는 글로 운을 띄웠다.
그러면서 "음악을 좋아해서 음악전문 채널 VJ를 즐겁게 했던 게 이래저래 20년전 쯤이고 그전 학창시절부터 음악하는 사람이 꿈 중 하나였다"며 "그래서 음악하는 사람들과 음악 들으며 음악 얘기하는 걸 좋아하고 지금도 여전히 무척 좋아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갑작스러운 비보가 무슨 영문 때문인지 알 수도 없으니 그저 미안하네"라며 "부디 좋은 곳에서 편히 쉬길 바라"라며 故 신사동호랭이를 추모했다.
그는 과거 고인과 함께였던 행사 영상과 대화를 나눴던 카톡 캡처를 올리며 그리움을 더했다.
지난 23일 오후 신사동호랭이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측근에 따르면 한 지인이 신사동호랭이와 연락이 닿지 않아 찾아갔다가 끝내 숨져 있는 신사동호랭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향년 41세.
고인의 빈소는 서울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장례식장에 마련되며, 장례는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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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