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종로, 임재형 기자) 한화생명 탑 라이너 '도란' 최현준이 강팀 젠지와의 대결 포인트로 밴픽 단계를 지목했다.
한화생명은 15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시즌 1라운드 브리온과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다시 연승 체제를 구축한 한화생명(6승 1패, 득실 +9)은 젠지까지 밀어내고 T1에 이은 2위에 올라섰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도란' 최현준은 친정팀 젠지를 제치고 2위에 올라선 것에 대해 "1라운드 마무리 시점에서 높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최현준은 아직 경기력이 완벽하게 올라오지 않은 만큼 지속적으로 보완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매일 연습에 매진하고 있기 때문에 최현준은 한화생명이 빠르게 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최현준은 "반복되는 실수를 다같이 피드백 하는 것이 중요하다. 충분히 빠른 시일 내에 부족한 부분 보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화생명은 긴 휴식 이후 4주차에서 새로운 패치 버전이 적용되기 때문에 다양한 챔피언 등장에 눈길을 쏟았다. 최현준도 2세트 카밀 선택으로 기존과 다른 구도를 만들기도 했다. 선택 배경에 대해 최현준은 "최근 부족했던 라인전이 보강됐다. 아울러 세주아니와의 시너지도 좋고 라인전에서 크게 안밀리는 픽이라서 택했다"고 설명했다.
17일 경기에서 한화생명은 젠지를 맞아 7승을 위한 대결을 펼친다. 최현준은 "밴픽이 게임에 많은 영향을 주는 것 같은데, 어디에 포인트를 둘지 고민하겠다"며 "탑 라인전도 게임에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잘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