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뿜는 용과 싸우는 동화 속 공주…'댐즐' 3월 공개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넷플리스 영화 '댐즐'(감독 후안 카를로스 프레스나디요)이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댐즐'​은 멋진 왕자와 결혼을 꿈꿨지만, 배신을 당해 동굴에 갇힌 공주가 오로지 자신의 지혜와 의지로 위기를 헤쳐나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검을 든 채 적을 노려보는 밀리 바비 브라운의 강렬한 눈빛과 표정으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붕대 감긴 손과 상처투성이의 몸은 수많은 배신과 함정이 뒤섞인 위기에서 그가 어떻게 자신의 운명을 개척해 나갈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뿐만 아니라 "이것은 동화가 아니다"​라는 카피는 왕자와 함께 영원히 행복하게 사는 동화 속 공주가 아닌, 전투와 모험을 무릅쓰는 강인한 전사가 된 밀리 바비 브라운과 '댐즐'이 선보일 거대한 스케일의 판타지 어드벤처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왕자와의 결혼을 준비하며 기대에 가득 찬 엘로디 공주(밀리 바비 브라운 분)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하지만 가장 행복했던 순간, 왕실과 왕자의 배신으로 무시무시한 불을 내뿜는 용이 사는 동굴로 떨어진 엘로디의 모습은 빠져나갈 길 없는 위기의 시작으로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끝이 보이지 않는 어두운 동굴 속, 믿고 의지할 것은 오로지 자신뿐인 엘로디는 동굴에 던져진 것이 자신이 처음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목숨을 빼앗긴 모든 무고한 여성을 위해서"라는 말과 함께 운명에 맞서 살아남기 위한 필사적인 사투를 예고한다. 

그동안 왕실이 숨겨왔던 거대한 비밀 한가운데 내던져진 엘로디는 과연 자신을 지켜내고 무고한 여성들의 목숨을 앗아간 오래된 악습을 끊을 수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댐즐'은 오는 3월 8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사진=넷플릭스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