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7.27 15:41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선화황후 신은정이 끝내 자결로 생을 마감했다.
26일 방송된 MBC 월화 특별기획 <계백> 2회분에서는 신라출신인 선화황후(신은정 분)가 죽음을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선화황후는 호위무사 무진(차인표 분)과 함께 신라 세작(간첩을 일컫는 말) 혐의로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
무왕(최종환 분)에 의해 무진의 호위를 받게 된 선화황후는 어린 의자(최원홍 분), 무진의 처 명주(정소영 분)와 안전한 곳으로 도망치면서 위기를 벗어나겠구나 생각했다.
하지만, 선화황후는 갑작스런 사택비(오연수 분) 일행의 등장에 자신이 신라로 향하고 있음을 알고 경악하고 말았다. 이대로 신라에 가면 다시는 백제로 돌아갈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영원히 세작으로 낙인찍히기 때문.
선화황후는 아들 의자에게 "나는 세작이 아니고 너도 세작이 아니다. 내 비록 신라에서 태어났으나 나 선화는 영원한 백제인이고 백제의 황후다"라고 전한 뒤 무진에게 의자를 신라로 보내지 말 것을 당부하고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사택비가 백제를 떠나려는 옛 정인 무진의 뺨을 때리는 장면이 전파를 타 눈길을 끌었다.
[사진=신은정 ⓒ MBC <계백>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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