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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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켈메 "대표팀에서 불러준다면 언제든 복귀한다"

기사입력 2011.07.27 09:43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아르헨티나의 플레이메이커 후안 로만 리켈메(보카주니어스)가 자신을 대표팀으로 불러준다면 언제든지 환영한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는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디에고 마라도나 감독의 후임으로 부임한 세르히오 바티스타 감독 체제로 '2011 코파 아메리카'에 출전했다. 하지만 자국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인 아르헨티나는 8강 탈락이라는 수모를 겪으며 18년 만에 정상 도전이 수포로 돌아갔다.

결국 아르헨티나 축구협회(AFA)는 26일(이하 한국시간) "긴급회의를 열어 바티스타 감독의 거취를 논의한 끝에 해고를 통보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대회 내내 지적된 아르헨티나의 문제점은 중원에서 원활한 볼 배급이 가능한 선수의 부재였다. 이러한 대안으로 리켈메의 복귀를 희망하는 국민들이 늘어나기 시작했고 이와 관련해 리켈메가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리켈메는 27일 카데나 코페와의 인터뷰를 통해 "만약 대표팀에서 월드컵 예선에 나를 필요로 한다면 돌아갈 것이다. 반대로 내가 필요하지 않다면 훌륭한 누군가가 선택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리켈메는 감독 교체에 대해 "8개월마다 감독을 교체하는 것은 그리 좋은 일이 아니다. 나는 오랫동안 대표팀에 남을 수 있는 감독을 데려오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오는 9월 열리는 2014 브라질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을 앞두고 새 감독 찾기에 나서고 있다.

[사진 = 리켈메 ⓒ 코파 아메리카 공식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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