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편스토랑' 제작진들이 류수영 미담을 공개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류수영이 양지로 떡국을 만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사골을 우리지 않음에도 사골 맛이 나는 떡국. 류수영은 "우유가 반드시 들어가야 한다"며 우유를 넣어 출연진들을 깜짝 놀라게 했지만, 비주얼은 물론 맛까지 완벽한 떡국을 완성해 감탄을 자아냈다. 심지어 요리 시간은 15분에 불과해 출연진들은 "이걸 어떻게 알아내신 거냐"고 칭찬했다.
그는 "300g의 양지로 만든 떡국"이라며 "이거 누가 끓였어? 맛있어요, 맛있어"라고 자화자찬했다.
"이렇게 끓여도 된다. 사골 안 끓여도 돼"라고 말한 그는 본인의 떡국에 대해 "하얀 육개장 먹는 기분이다. 국수 말아도 좋고, 다 좋다"고 설명을 이어갔다.
식사를 마친 뒤, 류수영은 세 그릇의 떡국을 푼 뒤 "밥 먹자"라고 외쳤다.
아무도 나오지 않자, 그는 "'밥 먹자' 부르면 꼭 안 온다. 밥 먹어"라고 재차 외치며 결국 막내 제작진들을 불러냈다.
세 그릇은 설날 고향에 가지 못하는 막내 제작진들을 위한 것. 평소에도 '편스토랑'에서 제작진들의 끼니를 챙김은 물론 남편과 아빠로서 공감대를 나누는 그에게는 굉장히 자연스러운 모습.
류수영은 "집이 순창이랬나?"라며 제작진의 고향까지 기억하는 세심한 모습을 보였고, 제작진은 "올해는 떡국 못 먹을 줄 알았는데 챙겨주셔서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직접 만든 갈비찜과 더덕무침까지 접시에 담아 내온 류수영.
제작진들은 "너무 맛있다"고 감탄하며 "지난번에 회식 때 용돈 주셔서 감사했다"고 말해 출연진들을 또다시 놀라게 했다.
이에 류수영은 스튜디오에서 "막내 피디 2차 가는데 거기 카드를 줬다"고 설명했다.
그는 감사를 전한 제작진에게 "좋은 거 먹었더라? 호텔 갔나 했어"라고 너스레를 떨어 분위기를 더욱 편하게 만들었다.
사진=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화면 캡처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