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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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 "커뮤니티 실드, 시끄러운 이웃을 만나는 자리"

기사입력 2011.07.26 10:58 / 기사수정 2011.07.26 10:58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다음 달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격돌하는 커뮤니티 실드를 앞두고 경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역 라이벌과 맞붙는 경기인 만큼 절대 지지 않겠다는 다짐의 표현이다.

2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매체 데일리 메일은 퍼거슨 감독이 "이번 커뮤니티실드는 우리에겐 보통 이상의 경기"라며 다가오는 커뮤니티 실드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했다고 보도했다.

퍼거슨 감독은 이어 "이번 경기는 시끄러운 소음이 나는 이웃을 만나는 자리"라고 표현하며 경기가 끝난 이후에도 많은 일들이 벌어지는 라이벌전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그는 "매우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이라고 커뮤니티 실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커뮤니티 실드는 지난 시즌의 리그 챔피언과 FA컵 우승팀 간의 맞대결로 펼쳐지는 전통적인 행사로, 시즌 시작을 알리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다음 달 7일에 열리는 2011-2012시즌 커뮤니티 실드는 지난 시즌 리그 우승팀 맨유와 FA컵 우승팀 맨시티간의 맨체스터 더비로 열릴 예정이다.  두 팀은 지난 FA컵 준결승전에서 만나 맨시티가 맨유를 1-0으로 누르고 결승에 오른 바 있다. 

한편 맨유는 지난 시즌 커뮤니티 실드에서 안토니오 발렌시아, 치차리토,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의 연속골에 힘입어 첼시를 3-1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사진= 왼쪽부터 로베르트 만치니 감독과 알렉스 퍼거슨 감독 ⓒ 데일리 메일 홈페이지 캡쳐 ]




 





김형민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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