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스코틀랜드의 명문 축구팀 셀틱과 레인저스의 ‘스코티시컵’ 경기가 찾아온다.
MBC스포츠플러스는 오는 21일과 22일에 열리는 2023-2024 스코티시컵 4라운드 경기를 생중계한다. 21일 새벽 2시 30분에는 덤바턴과 레인저스 경기가, 22일 새벽 1시에는 셀틱과 버키 티슬의 경기가 방송된다.
셀틱은 한국 팬들에게 익숙한 팀이다. 한국 축구의 전설 차두리와 기성용이 활약한 바 있다. 차두리는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셀틱에서 활약하며 오른쪽 수비수로 셀틱의 수비 라인을 지켰다.
이후 기성용이 2010년에 셀틱에 합류하면서 두 선수는 2012년까지 셀틱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셀틱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차두리와 기성용은 국가대표 팀에서도 훌륭한 활약을 펼치며 한국 축구에 큰 영향을 미쳤다.
차두리와 기성용의 뒤를 이어 국가대표 오현규와 양현준이 셀틱에서 핵심 선수로 뛰고 있다. 아시안컵에 차출된 오현규와 양현준은 스코티시컵 4라운드 경기에는 뛰지 못한다. 만약 셀틱이 버키 티슬에 승리를 거둔다면 5라운드부터 팀에 합류해 스코티시컵에 참가할 수 있다.
셀틱과 함께 레인저스도 한국 팬들에게 친숙한 팀이다. 레인저스는 셀틱과 함께 스코틀랜드 리그를 대표하는 상위 클럽이다. 셀틱과 우승을 놓고 치열하게 다투는 라이벌 팀이기도 하다.
2018년 전설적인 축구 선수 스티븐 제라드가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한국에서 주목을 받았던 적이 있다. 현재 제라드가 떠난 이후 필립 클레멘트 감독이 팀을 지휘하고 있다.
MBC스포츠플러스는 스코틀랜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국내 선수의 활약을 중심으로 스코티시컵을 생중계한다.
사진= MBC스포츠플러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