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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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이상민, 올스타 1위 독주

기사입력 2007.02.12 19:13 / 기사수정 2007.02.12 19:13

박내랑 기자

[엑스포츠뉴스 = 박내랑 기자] '산소 같은 남자'이상민이 프로농구 6년연속  올스타 투표 1위를 향하여 질주하고 있다.

다음다 1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인 2006-2007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올스타전 베스트 5 선발 팬 투표 2차 중간 집계 결과 이상민이 2위 김승현과의 격차를 더욱 벌이며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상민은 이번 시즌 들어 부상 등으로 8경기에서 결장해 32경기에 출전하며 KCC가 치른 41경기의 70%에도 못 미치는 28경기에 그쳤으나 팬들로부터의 인기는 식지 않았다. KBL 홈페이지를 통해 43,172명이 참가한 팬 투표에서 이상민은 2만3천742명의 지지로 전체 1위를 달리고 있어 매직팀 가드로 올스타전에 참가할 것이 유력하다.

매직팀 가드 부문에서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MVP 강혁(서울삼성)이 1만3천949표 얻어1만3천358표의 주희정(안양KT&G)을 따돌리고 이상민에 이어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주희정은 최근 무서운 상승세로 2월 들어 트리플 더블 두 차례를 기록하는 등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며 지난 2월 2일에 발표한 1차 집계 당시 강혁과 1,000여표 차이에서 600여표 차이로 다가섰다.

포워드 부문은 15,125표의 추승균(KCC)과 12,748표의 방성윤(서울SK)이 1,2위를 지키고 있으며 단테 존스(KT&G)가 900여표 차이로 추격하고 있다.

센터 부문에서는 1차 집계에서 마르코 킬링스워스(KCC)와 키부 스튜어트의 접전이 치열하다. 1차집계에서는 킬링스워스가 1위를 차지했으나 2차 집계에서 스튜어트가 18표를 앞서며 역전을 시켰다. 서장훈(삼성)은 1만1천221표로 3위로 처져있다.

드림팀 가드 부문에서는 이번 시즌 들어 포인트 가드 3인방의 맞대결로 재미를 더하고 있는 김승현(대구오리온스), 양동근(울산모비스), 신기성(부산KTF) 세 선수가 올스타 팬 투표에서 역시 뜨겁게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김승현은 전체 4위였던 1차 집계에서 1만5천293표를 얻어 전체 2위로 올라섰다. 1만3천804표로 드림팀 가드 2위인 양동근과 1차 결과 발표에서의 격차는 78표에서 1천489표로 약 20배 가량 늘었다. 신기성은 1만926표로 3위에 올라섰다.

포워드 부문에서는 김주성(원주동부)과 우지원(모비스)이 1차 집계 당시 1위였던 찰스 민렌드(창원LG)를 밀어내고 각각 1,2위에 올라섰다. 세 선수는 각각 1만279표, 1만1표, 9천705표로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치열한 베스트 5 경쟁을 펼치고 있다.

센터 부문에서는 퍼비스 파스코(LG)가 1만670표로 자밀 왓킨스(동부)를 1,000표 차이로 1위를 여전히 수성 중이다.

올스타 투표의 인터넷투표는 2월 20일 오후 6시에 마감한다. 인터넷 투표와 현장 투표를 1:3 비율로 합산하여 최종 집계한 순위에 의해 올스타전 베스트 5를 결정하며, 그 외 7명의 선수는 감독 추천에 의해 결정된다.



박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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