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독박투어2' 김대희가 김준호를 향해 "혹시 내 아내에게 플러팅을 하냐"며 경계(?)했다.
오는 20일 방송하는 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2'에서는 홍콩으로 여행을 떠난 김대희x김준호x장동민x유세윤x홍인규가 광둥식 바비큐 맛집을 방문한 이야기가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독박즈는 홍인규가 강력 추천한 바비큐 맛집으로 향했다.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홍인규는 "여기 진짜 비싼데 괜찮냐"라고 멤버들에게 물었고, 김준호는 "통거위, 통돼지 바비큐 다 시켜"라며 식탐을 드러냈다.
김대희는 갑자기 얼굴이 굳어지더니, "너 내 와이프한테 왜 그래?"라며 "혹시 플러팅이야?"라고 물었다. 앞서 '독박 게임'에서 김대희의 아내가 "다음 생에 결혼하고 싶은 독박즈 멤버는 나와 식성이 비슷한 (김)준호 오라버니"라고 식탐왕 김준호를 찍었던 것을 두고 뒤끝을 발휘한 것.
이 가운데 독박즈는 홍인규가 추천한 맛집에 도착하자마자 극강의 화려함이 흘러넘치는 식당 분위기에 얼어붙었다.
잠시 후 독박즈는 메뉴판을 보더니 고가의 음식에 집단 동공지진을 일으켰다. 이에 홍인규는 "술은 먹지 말자. 술 시키면 지난 번 최고가 식사 독박인 싱가포르 크랩 요리(약 86만원)보다 더 나온다"며 한숨을 쉬었다.
하지만 유세윤은 "홍콩 고량주 먹고 싶다"라며 술을 고르고, 멤버들도 "나만 아니면 돼"라는 독박 정신으로 가성비 좋은 고량주를 주문했다.
얼마 후, 돼지 한 마리를 통째로 구운 통돼지 바비큐가 나오자 장동민은 "이거 60인분 아니야?"라며 경악했다. 식사를 마친 뒤, 독박즈는 사상 최고가가 우려되는 식사비 독박 게임을 진행했다.
여기서 김준호는 "우리 홍콩 퀴즈로 독박자를 정하자"라고 자기 무덤을 파는 발언을 해, 사전에 김준호 독박 씌우기 작당모의를 한 나머지 멤버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홍콩에서의 초럭셔리 바비큐 식사비를 내게 될 독박자가 누구일지는 20일 오후 8시 20분 '니돈내산 독박투어2'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채널S, SK브로드밴드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