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유태오가 배우자 니키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16일 유튜브 채널 '홍석천의 보석함'에는 '친구의 남편을 사랑한 탑게이 배우 유태오 l 홍석천의 보석함 EP.10'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홍석천은 유태오에게 "배우자 니키와 어떻게 운명적인 만남을 갖게 됐냐"라고 질문했다. 유태오는 "그 당시에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잠깐 가게 앞에 와서 쉬는데 니키가 길거리를 지나갔다. 그런데 나와 니키가 아이컨택이 끊이지 않았다. 계속 보고 있자니 5분처럼 느껴지는 30초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태오는 "그렇게 아이컨택 후 사라졌는데, 한 2시간 뒤에 니키가 다시 돌아왔다"라며 "바깥은 컴컴하고 추운데 밖에서 들여다보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라고 말했다. 이에 홍석천은 언짢은 표정으로 "주접을 떨었구만"이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태오는 "당시 동행인 친구가 남자분이었는데 같이 들어왔다. 아마 그분도 니키에게 관심이 있었던 것 같다. 그 남자분을 보고 '이미 내가 이겼는데 미안하네?'라고 생각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홍석천은 "건방진 매력이 있다"라고 반응했다. 유태오는 "그분이 화장실에 간 사이에 니키와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나는 어떤 사람이냐"라는 홍석천의 질문에 유태오는 "따뜻한 사람이다. 방송을 위해 에너지를 써서 업된 모습을 보여주지만, 그 뒤에 진솔한 모습이 있다"라고 칭찬했다. 이에 홍석천은 "나 지금 발가벗겨진 기분이다. 내 속을 다 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머리에 유태오의 손을 가져다대며 "만져봐라. 따뜻하지 않냐"라고 말했다. 이에 유태오는 "딱딱하다"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유튜브 채널 '홍석천의 보석함'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