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세작, 매혹된 자들' 조정석이 첫 임금 역할을 맡는 소감을 전했다.
16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 신도림에서 tvN 새 토일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이하 '세작')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김선덕 작가와 배우 조정석, 신세경, 이신영, 박예영, 장영남, 이규회가 참석했다.
'세작, 매혹된 자들'은 높은 자리에 있지만 마음은 비천한 임금 이인(조정석 분)과 그를 무너뜨리기 위해 세작(첩자)이 된 여인 강몽우(신세경)의 잔혹한 운명을 그린 이야기다.
데뷔 후 첫 임금 역을 맡은 조정석은 "너무 좋다. 사람이 급격하게 변하면 안된다고 그런 말이 있던데 촬영하면서 우스갯소리로 동료들에게 신분이 변화돼서 당황스러우면서도 이런 의상도 입어보고 좋다는 소리를 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신분 상승에 대해 "배우가 가질 수 있는 장점이면서 특권이라는 생각이 들더라. 기존에 영화 '관상'(2013)에서는 초반에 거의 헐벗고 나오다가 용포를 입으니 그때 생각이 많이 나더라. 이런 옷을 입고 연기를 할 수 있는 게 영광이다. 그래서 '세작'이라는 작품이 저에게 기억이 남는 작품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세작, 매혹된 자들'은 오는 21일 오후 9시 20분 tvN에서 방송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