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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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스타19 "인기 자부심 없다면 거짓말, 큰 사랑 감사" [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4.01.16 08:0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레전드 유닛 씨스타19(SISTAR19)이 무려 11년 만에 다시 뭉쳤다. 

씨스타19(보라·효린)이 16일 새 디지털 싱글 '노 모어 (마 보이)'(NO MORE (MA BOY)' 발매를 앞두고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2013년 두 번째 싱글 '있다 없으니까' 발매 후 약 11년 만에 컴백하는 씨스타19. 오랜 공백기 동안 보라는 배우로서, 효린은 솔로 가수로서 각기 다른 커리어를 쌓으며 한층 업그레이드한 씨스타19의 귀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랜만에 컴백을 앞둔 소감을 묻자 보라는 "설레기도 하고 긴장도 된다. 오랜만에 효린과 함께한다는 자체가 의미 있다"고 전했고, 효린은 "아직 실감나지 않아서 그저 웃고만 있다"라며 들뜬 마음을 엿보였다. 




특별히 컴백 시점을 잡고 이야기를 나눈 것은 아니라고. 씨스타 활동 마무리한 시점 이후로 개인 활동을 이어오면서 나눴던 이야기인데 마침 타이밍이 잘 맞아 씨스타19 컴백으로 이어지게 됐다는 전언. 

보라는 "전체적인 타이밍이 제일 중요했다. 우리가 하고 싶다고 바로 할 수 있는 게 아니지 않나. 작년 9월쯤 '이번 기회에 한 번 뭉쳐볼까?'란 이야기가 나왔고,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준비를 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2024년의 씨스타19은 더 이상 불안해하지 않고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당당한 자신감을 표현할 예정. 과거 소녀와 숙녀의 경계인 19세라는 나이가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순수함, 불안함을 테마로 한 사랑과 이별 이야기를 녹여낸 두 사람의 성숙해진 감정과 무드를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컴백 타이틀곡 '노 모어 (마 보이)'는 감미로운 스트링 사운드로 시작해 세련되고 무게감 있는 베이스, 펀치감 있는 드럼 비트가 곡을 이끌어 나가는 것이 특징. 제목에서 느낄 수 있듯 씨스타19 데뷔곡인 '마 보이(MA BOY)' 연장선이 되는 내용을 담았다. 

효린은 "이전보다 확실히 여유로워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내가 여유롭게 보이고 싶다고 해서 보이는 게 아니라 수많은 경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나오게 되는 것 같다. 지금까지 활동해온 경험을 토대로 여유 있고 카리스마가 느껴지면서 무게감 있는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보라는 "'마 보이' 연장선이라고 하지만 달라진 모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마 보이' 때 남자를 만나 사랑을 하고, '있다 없으니까'로 이별을 했던 씨스타19가 시간이 지난 만큼 이별에 조금 더 성숙하고 당당한 모습이 느껴지는 곡이다"고 설명했다. 

씨스타19하면 떠오르는 파격 퍼포먼스, 따라하게 만드는 안무도 기대 포인트. 보라는 "씨스타19는 그동안 오브제 활용을 많이 했다. 이번 곡은 테이블을 활용한다. 오브제를 활용하는 포인트를 노린 것은 아니었는데 매치가 됐다"고 전했다. 



'마 보이' '있다 없으니까'는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받는 히트곡. 특히 걸그룹을 대표하는 유닛 그룹 중 가장 존재감이 확실한 팀으로, 오랜 공백이 무색하게 히트곡의 인기는 꾸준하게 이어오고 있다. 

이에 대한 자부심이 있는지 묻자 보라는 "자부심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남들보다 우리가 더 잘났거나 뭘 더 잘해서가 아니다. 씨스타19가 가진 이미지에 대한 자부심이다. 다른 팀과 비교하는 게 아니라 씨스타19만이 가진 고유한 이미지가 확실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 전했다.

효린은 이어 "자부심을 저희 스스로 갖기보다 갖게 만들어주신 것 같다. 노래를 사랑해주고 씨스타19를 사랑해주시기 때문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마 보이' 이후 '있다 없으니까'로 컴백할 수 있었고, 또 이렇게 오랜 시간 지나서도 다시 나올 수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 자부심 들 수 있게끔 많은 사랑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남겼다. 

([엑's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클렙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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