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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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분풀이' 골 폭풍

기사입력 2007.02.09 03:38 / 기사수정 2007.02.09 03:38

박내랑 기자

[엑스포츠뉴스 = 박내랑 기자] '축구천재' 박주영이 터키에서 열리는 아카디아컵에서 국가대표에서 탈락한 분풀이를 하듯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해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7일(이하 현지시간) 터키 안탈리아 아카디아 구장에서 열린 헝가리 1부리그 5위팀 페헤르바와의 아카디아컵 대회 2차전 경기에서 FC 서울은 전반 10분 두두의 어시스트를 받은 박주영이 결승골을 터뜨려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도 4-4-2 포메이션을 선보인 FC 서울은 최전방에 박주영과 김은중을 앞세워 몸싸움과 체력이 강한 페헤르바를 압도하는 경기내용을 펼쳤다.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공격적으로 압박하기 시작한 FC 서울은 전반 10분 두두가 중앙에서 우측으로 패스한 볼을 박주영이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두두의 활발한 움직임과 정확한 패스, 그리고 박주영의 탁월한 골 결정력이 돋보인 장면이었다.

후반에 접어들어서도 계속해서 강한 압박과 빠른 좌우 돌파로 상대를 공략한 FC 서울은 후반 10분 상대가 경고누적으로 1명이 퇴장 당해 수적인 열세에 놓이게 되자 송진형과 히칼도를 투입해 실점없이 경기를 마무리 1-0 승리를 지켰다.

한편, A조에 속해 2승을 기록한 FC 서울은 9일 벌어지는 루마니아 1부리그 판두리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둘 경우 조 1위로 결승에 진출하게 된다.



박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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