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구제역으로 매몰된 가축만 약 350만 마리, 사태가 종식된 지 4개월이 지났지만 침출수로 인한 피해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KBS '추적 60분'에서는 20일 최악의 구제역 이후, 침출수에 대한 피해를 파악하고 현장관리 현황, 향후 대책 등에 대해 점검한다.
구제역으로 가축을 매몰할 당시 예견됐던 침출수 문제가 충주를 비롯해 안동, 이천, 횡성 등 전국 곳곳에서 발생하면서 추적60분 팀은 현장에 다니며 악취가 나는 개울가와 그 위를 떠다니는 비곗덩어리들의 실체를 밝힌다.
특히, 구제역의 발원지로 지목된 경북 안동을 찾은 추적 60분은 초기 감염 경로를 되짚어 보고, 기준치 100배 이상의 오염 결과가 나왔지만 침출수를 부인하고 있는 충주시, 구제역 이후 높아진 사료값으로 어려워진 농가의 현실, 구제역 백신인 항체키트 사용으로 구제역의 재발 위기 등을 집중 조명한다.
구제역 이후 농가의 현실과 미래에 대해 점검하는 추적 60분 '구제역 그 후, 재앙은 끝나지 않았다' 편은 20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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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추적 60분 ⓒ KBS]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