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4:48
연예

김남일 "♥김보민, '골든벨' 보고 반해 수소문…첫 만남에 실망" (옥문아들)[종합]

기사입력 2023.12.20 21:37 / 기사수정 2023.12.20 21:37

신현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김남일과 김보민이 첫 소개팅 일화를 공개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는 결혼 17년 차 축구선수 김남일, 아나운서 김보민 부부가 처음으로 동반 출연했다.

이날 김남일과 김보민은 첫 만남을 떠올렸다. 김보민은 "'도전 골든벨'은 제가 사실 데뷔 했던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이 모습 보고 남편이 '저 아나운서가 내 이상형이다'라고 생각했다더라"며 "그래서 의미가 있다"라고 입을 열었다.



김남일은 "우연히 TV를 틀었는데 '도전 골든벨'을 하더라. 그때 아내가 나와서 문제를 설명하는데, 영어를 유창하게 했다. 그런 것도 있지만 그 모습이 너무 예뻐 보였다"라며 '도전 골든벨'의 모습을 보고 반했다고 고백했다.

또한 이들은 소개팅 일화를 밝혔다. 김남일은 "적극적으로 수소문해서 되게 지인분을 통해 한강 카페에서 만나게 됐다"라며 이야기했다.

김보민은 "저는 사실 그렇게 처음에 와닿지는 않았다. 그리고 한창 일할 때 아니냐. 그래서 결혼과 연애에 별로 뜻은 없었을 때다. 소개팅인 줄도 모르고 나갔다"라며 김남일과의 첫 만남이 그냥 그랬다고 전했고, 김남일도 "저도 실망했었다. 다른 얼굴이었다"라고 돌직구를 던졌다.



더불어 김남일은 김보민과 연애했을 당시 '김보민, 네가 남자라도 사랑했을 거야'라는 오글거리는 멘트를 자주 던졌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보민은 "'운명이다'라고 생각했고, 아무것도 눈에 안 보였다"라며 오글거리는 멘트를 듣고도 마냥 좋았다고 했다.

이어 김보민은 "기억에 남는 게, '어디 있다가 오셨어요?'라고 하니까 세차하다가 왔다고 하더라. 첫 만남이었다. 이 남자 뭐지 싶었는데 갑자기 사라졌다. 전화번호도 안 남기고 갔다"라며 소개팅 당시 김남일이 도망갔다고 밝혔다.

김보민은 "너무 황당하지 않냐. 하루 뒤에 전화가 왔는데, 누구한테 전화가 오는지 뜨지 않냐. 거기에 '칼 있으마'라고 뜨더라"라고 김남일이 스스로 설정해 놓은 닉네임을 전하며, "근데 보는 순간 '이 남자다'라고 직감했다. 근데 '이 전화를 받으면 이 남자랑 사귀겠구나'라고 생각했다"라고 당시 감정을 공유했다.

또한 김보민은 "나중에 남편이 계속 연락이 안 되면 '민이 씨 어디에요? 실종 신고할 겁니다'라고 했다. 근데 난 그게 너무 좋았다"라고 해 미소 짓게 만들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