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팬페이지] 타자가 1루에 갈 수 있는 방법은 총 몇 가지?

[Char] 우리 팀의 공격 차례입니다. 1점 차이로 뒤지고 있기 때문에 타자가 무조건 출루를 해야하는 상황. 타석에 들어선 선수는 과연 몇 가지 방법을 통해 1루로 진루할 수 있을까요? 지금 머리를 굴려보니까 안타, 볼넷, 몸에 맞는 볼, 실책, 낫아웃 정도가 떠오르네요.
 
많아봐야 5~6가지 정도이지만 미국 ESPN이 출간한 스포츠 상식 서적 에 따르면 무려 23가지 방법으로 타자가 1루로 출루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각자 어떤 방법이 있을지 생각해보시고 스크롤을 내려서 결과를 확인해보세요. 
 
1. 안타
2. 볼넷
3. 볼넷 중 고의사구
4. 몸에 맞는 볼
5. 야수 실책
6. 포수의 타격 방해
7. 스트라이크 낫 아웃
8. 선행 주자의 포스 아웃시
9. 선행 주자의 협살시
10. 야수의 판단미스에 의한 야수 선택
11. 심판이 페어 지역으로 날아온 타구에 피격
12. 선행 주자가 타구에 피격
13. 희생에 실패한 번트
14. 야수의 주자 진로 방해
15. 3볼시, 투수가 20초 이상 투구를 지체한 경우 (KBO는 12초, 1회 경고/2회 볼 판정)
16. 3볼시 투수 보크
17. 야수가 타석에 와서 타격을 방해한 경우
18. 관중의 타격 방해
19. 경기를 지켜보던 관계자들의 타격 방해
20. 대주자로 1루에 가는 방법
21. 1루 주자가 심판에 어필하다 퇴장 당하는 경우
22. 경기가 잠시 중단된 상황(서스펜디드 게임)에서 1루 주자가 다른팀으로 트레이드 된 경우 재개된 경기의 1루 주자 대체
23. 2루 주자가 1루로 도루 (1908년 저머니 섀퍼라는 선수의 기록, 현재는 규정으로 금지됨)
 
이렇게 많은 방법으로 1루로 갈 수 있다고 하는군요. 야구 규정집이나 사례를 보면 머리가 핑핑 돌아가는 장면들이 더 많다고 합니다. 오래된 역사만큼이나 오묘하고 신기한 야구 룰을 하나 하나 자세히 알고 관람하는 것도 경기를 즐기는 또 다른 방법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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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조성환 (C) 엑스포츠뉴스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