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7.20 09:28 / 기사수정 2011.07.20 09:28
하지만 3회 초,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팬들의 아쉬움을 샀는데요.
우천취소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선수들이 하는 세리머니가 있죠.
바로 비를 맞으면서 홈으로 슬라이딩하는 것이 대표적인데요.
이런 슬라이딩뿐만 아니라 팬들과 선수들의 웃음을 자아낼 수 있는 여러 가지 세리머니를 합니다.
특히 홈팀에서 이런 세리머니를 주도하곤 하는데요.
근데 13일 경기에서는 홈팀인 넥센 히어로즈가 세리머니를 하지 않고, 원정팀인 삼성 라이온즈의 모상기 선수가 세리머니의 주인공이었습니다.
모상기 선수는 유니폼 바지를 허리 위까지 끌어올리고 삼성의 레전드 양준혁 해설위원의 '만세 타법'을 흉냈는데요.
이에 넥센 히어로즈 프런트는 불만을 표시했다는 후문입니다.
넥센의 성적이 좋지 않아, 세리머니를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원정팀에서 '우천 세리머니'를 하니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았던 것이죠.
팬 입장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굳이 홈팀에서 안하겠다는데, 사전 양해 없이 하는 거 자체가 상식적으로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모상기 선수가 잘못했다는 것은 아니죠. 그런 분위기를 만든 것 자체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며칠이 지났지만, 계속해서 네티즌 사이에서 논란이 일어나는 주제이기에 다뤄봤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사진 = 양준혁 (C)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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