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1:36
스포츠

롯데, 레이예스 영입+반즈 재계약 완료…2024시즌 외인 구성 끝 [공식발표]

기사입력 2023.12.17 11:20 / 기사수정 2023.12.17 11:34



(엑스포츠뉴스 최원영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2024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무리했다.

롯데는 17일 "외야수 빅터 레이예스(Victor Reyes)를 영입하고, 찰리 반즈(Charles Barnes)와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레이예스는 보장 금액 70만 달러, 인센티브 25만 달러 포함 총액 95만 달러에 계약했다.

레이예스는 키 196cm, 몸무게 87kg의 우투 양타 외야 전 포지션이 가능한 선수다.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소속으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5시즌 동안 39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4, 321안타, 16홈런, 107타점 등을 기록했다.

특히 간결한 스윙을 바탕으로 한 콘택트 능력과 강한 타구 생산이 돋보였다. 2023시즌에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 트리플A에서 홈런 20개를 기록하는 등 장타력 또한 갖췄다. 강한 어깨와 넓은 수비 범위 등 수비 능력이 뛰어나고 외야 모든 포지션에 출전 가능한 장점이 있다.

롯데 소속이 된 레이예스는 "롯데라는 훌륭한 팀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 2024시즌이 매우 기대된다.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준혁 롯데 단장은 "레이예스가 보여준 운동 능력과 야구에 집중하는 태도를 통해 KBO 리그에 빠르게 적응하고, 팀 타선의 중심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반즈는 보장 금액 120만 달러, 인센티브 15만 달러 포함 총액 135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지난해부터 롯데와 함께한 반즈는 KBO 리그에서 두 시즌 동안 각각 10승 이상을 달성했다. 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은 356⅔이닝을 소화했다. 특히 2023시즌 후반기에는 평균자책점 2.05로 리그 전체 1위에 오르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줬다.

롯데는 반즈의 꾸준한 이닝 소화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KBO 리그에서 이미 적응을 마친 검증된 좌완 1선발 자원이라 판단했다.

3년 연속 롯데와 동행하는 반즈는 "다시 한번 롯데와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상당히 기쁘다. 부산으로 하루빨리 돌아가 최고의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들 앞에서 팀을 위해 던지고 싶다"고 말했다. 



롯데는 지난달 에런 윌커슨과도 재계약을 마쳤다. 윌커슨은 계약금 15만 달러, 연봉 60만 달러, 인센티브 20만 달러 등 총액 95만 달러에 계약을 완료했다.

올 시즌 댄 스트레일리의 대체 선수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윌커슨은 13경기에 등판해 79⅔이닝을 소화하며 7승2패, 평균자책점 2.26을 선보였다.

롯데는 "윌커슨은 적응력이 뛰어나고 다른 문화를 존중할 줄 알며 인성적으로도 훌륭한 선수다"고 설명했다.

윌커슨은 "2024시즌에도 롯데에서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어 기쁘다. 새로 부임한 김태형 감독을 도와 우승을 목표로 달려가고 싶다"며 "하루빨리 사직구장으로 돌아가 팬들과 호흡하며 마운드에 오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롯데는 검증된 선발투수 두 명과 재계약하고, 팀 타선의 중심 역할을 해줄 타자를 영입함으로써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한편, 롯데는 좌완 투수 임준섭을 영입했다.

2012년 KIA 타이거즈 2라운드 15순위 지명을 받은 임준섭은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를 거쳐 롯데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KBO 리그에서 9시즌 동안 200경기에 출전, 368⅓이닝 12승26패 10홀드 평균자책점 5.67을 기록했다.

롯데는 마운드 운영 경험과 안정적인 제구 등을 바탕으로 임준섭이 좌완 투수로서 경쟁력을 갖췄다고 판단했다.

롯데는 2023시즌 직후 김태형 전 두산 베어스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영입했다. 김민재 수석코치, 김광수 벤치코치, 주형광 투수코치, 권오원 불펜코치, 김주찬 타격코치, 임훈 타격 보조코치, 김민호 내야 수비코치, 유재신 외야 수비 및 1루코치, 고영민 작전 및 주루코치, 정상호 배터리코치로 진용을 꾸렸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엑스포츠뉴스 DB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