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박명수가 단독 콘서트 게스트로 쯔양을 섭외했다.
15일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는 '폭풍우 오는 야외에서 즉석떡볶이 먹방(mukbang)하다 울 뻔했습니다'이라는 제목의 '할명수' 161회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유튜버 쯔양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명수는 "혹시 내가 내년에 콘서트를 할 거거든, 게스트로 나와줄 수 있니?"라고 질문했다. 이어 "와서 앞에서 라면 끓여줄 테니까 하나 먹고 가라"라고 제안해 웃음을 자아냈다.
당황한 쯔양은 "콘서트에서요?"라고 반문, 박명수는 "게스트의 색깔을 살려줘야 될 거 아니야, 안 해?"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에 쯔양은 "불러주시면 너무 감사한데 콘서트자에서 어떻게 라면을 먹어요"라고 에둘러 거절했지만, 박명수는 "재미있지?"라며 출연을 재차 요구했다.
그는 "다섯 개만 먹어"라며 "투바투(TXT), 세븐틴, 선미, 청하, 더보이즈 너 나와주면 아이유만 연락하면 되거든"이라고 화려한 라인업을 공개했다.
마지못한 쯔양은 "불러주시면 가는데, 그러면 박수칠 타이밍이 어디예요?"라고 질문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네가 하나 먹을 때마다, '하나 더, 하나 더' 그러면 먹는 거다. 그거 괜찮지. 나와줄 거야?"라고 확답을 요구했다.
결국 쯔양은 "네네"라며 섭외에 응했고, 박명수는 좋아하면서도 "고척돔에서 라면 끓여도 되나?"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박명수는 쯔양에게 직접 안부 전화하는 사이라고 밝히기도. 그는 "내가 안부 전화하는 사람이 몇 명 없다"면서 쯔양에 대한 애정을 한껏 드러냈다.
그러나 쯔양은 박명수가 본인의 SNS를 팔로우하지 않는다고 언급, 당황한 박명수는 "내가 너 팔로우 안 했냐? 할게, 할게, 뭐가 문제야"라고 말하며 팔로우를 약속했다.
사진= 유튜브 채널 '할명수' 영상 캡처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