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배철수가 나이가 들어도 철들지 않는다는 견해를 밝혔다.
11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배철수입니다'(이하 '두데')에서는 2023 MBC FM4U 패밀리데이 어워즈가 진행됐다.
패밀리데이 어워즈는 2003년부터 이어온 행사로, 12월 11일 하루 간 라디오 진행자들이 서로의 프로그램을 바꾸어 진행하는 이벤트. 배철수가 '두데', 재재가 '영재의 친한친구', 김이나가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특별 DJ로 진행한다.
이날 한 청취자는 몇 년 전 친구 집에 놀러 갔을 때, 친구 아버님께서 식사 중에 갑자기 뛰어나가셨다고 밝혔다. 알고 보니 포켓몬을 잡으러 나가신 것, 사연자는 60대 아버님이 살짝 '철없으시다'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배철수는 "젊은 친구들이 보기에는 나이 드신 분들은 굉장히 뭔가 철이 많이 들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똑같다"며 "나이를 먹는다고 철드는 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이거 좀 젠더 감수성 위험해서 얘기하기는 좀 그런데"라며 말을 꺼리면서도 "남자들이 대체로 철이 좀 안 듭니다, 이건 뭐 자학이니까 괜찮죠 자폭"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배철수입니다' 영상 캡처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