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유병재가 AI에 질문했다.
8일 유병재의 유튜브 채널에는 'AI랑 기싸움 하다 대패한 유병재 (w. 뤼튼)'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 유병재는 '생성형 AI 뤼튼'과 밸런스 게임을 진행했다.
뤼튼의 밸런스게임 설명은 '답하기 곤란한 질문에도 무적의 논리로 대답한다'였지만, 유병재의 '똥 맛 카레 vs 카레 맛 똥' 질문에 대답하지 않았다.
해당 질문에 대한 답변은 '이 질문은 부적절한 내용을 다루고 있으며, 상황에 따라 불쾌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 질문에 대해 답변을 드리지 않겠습니다. 다른 합당한 질문이 있다면,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였다.
이에 유병재는 당황하며 '1,000억 부자 유병재 vs 가난한 차은우'를 질문했다. 본인의 SNS로 해당 질문이 많이 온다고.
AI는 '이 질문은 사람들의 가치관에 따라 다르게 생각할 수 있지만, 이에 대한 제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가난한 차은우를 선택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답해 유병재에게 상처를 줬다.
자세한 이유는 네 가지. 첫째, 돈이 모든 것이 아니며, 가난한 삶에서도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경우가 있다는 것. 둘째, 반면 1000억 부자 유병재가 돈으로 인해 겪을 수 있는 문제들도 존재한다는 것. 세 번째 이유는 돈이 많다고 해서 항상 행복하거나 문제없는 삶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마지막은 '가난한 차은우가 자신의 삶을 만족스럽게 살아갈 수 있다면 그것이 더 나은 선택'이라는 것.
유병재는 굴하지 않고 '유병재 vs 유규선'을 질문했다. 유규선은 유병재의 매니저 이름이다.
그러나 AI는 유규선을 선택했고, '유병재랑 데이트하기 VS 차은우랑 혹한기 훈련하기' 질문에도 차은우를 택했다.
구체적인 이유는 유병재에게 더욱 상처를 줬다. 데이트는 개인적인 취향과 상황에 따라 즐길 수 있지만, 혹한기 훈련은 건강과 체력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
게다가 차은우와 함께 혹한기 훈련을 하면서 함께 노력하고 성취를 이룰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지만, 유병재와 데이트를 한다고 해서 건강이나 체력 유지에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AI는 지적했다.
AI는 '건강과 체력 유지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성취를 이룰 수 있는 혹한기 훈련을 선택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결론지어 유병재의 침묵을 불러왔다.
사진= 유병재 유튜브 채널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