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SPA, 문체부 지정 '2024년 신규 e스포츠 시설' 모집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한국e스포츠협회(KeSPA)가 지역 e스포츠 문화 활성화 및 기초 경기시설 확보를 위해 '2024년 신규 e스포츠 시설'을 모집한다.

6일 KeSPA는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지정 '2024년 신규 e스포츠 시설'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도입된 'e스포츠 시설 지정사업'은 문체부가 관련 법률에 따라 PC방을 e스포츠 시설로 지정하고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정된 시설은 ‘e스포츠 동호인 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생활 e스포츠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며, 기초 경기시설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설로 지정되면 2년 간 '기초 경기 시설'로서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문체부 인증 e스포츠 시설 현판과 함께 인플루언서 방문 지원, 부가 콘텐츠 촬영 등 시설 홍보를 지원받고, KeSPA로부터 e스포츠 대회 운영 교육, e스포츠 전문 심판 파견 등도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협회 및 시도e스포츠협회는 지역 대회 개최 시에 e스포츠 시설을 대회 장소로 먼저 검토한다. 현재 e스포츠 시설은 93개가 운영되고 있다.

KeSPA는 2024년 신규 시설을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 e스포츠 시설은 신청한 PC방중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되며, 지원 자격은 이스포츠 종목 게임물을 원활히 실행할 수 있는 컴퓨터 및 주변기기 보유, 대회진행 좌석 및 중계 시설 등 대회 진행에 적합한 환경구축 여부, 최근 3년간 e스포츠 대회 실적(최소 연 2~3회), 대중교통을 이용한 접근성 확보 등이다. e스포츠 시설 인증 기간은 2년이며, 2년 이후에는 갱신 심사를 통해 시설 유지 여부를 다시 심사하게 된다.

신청은 협회 홈페이지 또는 e스포츠 시설 홈페이지에서 시설지정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메일 및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아울러 지난 2022년 지정된 시설 또한 갱신 심의를 위한 자료를 갱신 심의 신청서와 함께 동 기간 내에 제출해야한다.

사진=KeSPA 제공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