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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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비만 800만원"…'이혼' 최민환·율희, '금쪽' 상담 발언 재조명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12.05 11:50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가수 최민환과 율희가 이혼 소식을 전하며 과거 방송에서 했던 말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최민환과 율희는 4일 자신의 채널을 통해 각각 이혼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최민환은 "저희 부부는 오랜 논의 끝에 결혼생활을 마무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어린 나이에 가족을 만들겠다는 저희의 결정에 대해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 주신 여러분에게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팬들에게도 재차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율희 역시 "많은 시간 노력하고 대화 한 끝에 저희 부부가 서로 각자의 길을 응원해주기로 했다. 부부의 길은 여기서 끝이 났지만 아이들의 엄마, 아빠로서는 끝이 아니기에 저희 두 사람 모두 최선을 다해 아이들을 보살피고 소통하고 있다"며 아빠인 최민환이 아이들의 양육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율희는 "저 역시 엄마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게 아이들과 자주 만남을 가지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갑작스러운 두 사람의 이혼 발표에 과거 출연했던 예능 프로그램에서의 언행 역시 재조명됐다.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 출연했고, 최민환은  "율희가 쓸데없는 고집을 부린다"며 "아이들을 좋은 유치원에 보내고 싶다고 해서 유치원을 멀리 보내고 있다. 등원하는 데만 1시간 30분 가량이 걸린다"고 했다. 

율희 역시 아이 교육비에 한 달 기본 800만 원의 지출을 한다고 밝혔고, "놀이공원 티켓 가격만 70~80만 원을 쓴다"고 밝히기도 해 화제가 됐다. 



이에 대해 오은영 박사 역시  "교육관이 맞지 않아 보인다. 부부 싸움의 3대 원인 중 하나가 '자녀 교육 문제'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율희는 최민환이 술만 마시면 부부싸움을 하게 된다고 언급했고, 자신은 술을 한 잔도 못 마시지만 최민환은 스케줄 없는 날에는 매일 술을 마신다며 갈등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최민환은 "평소에 참고 산다고 생각한다. 내 의견을 내다 보면 트러블이 생긴다. 항상 맞춰 주다 보니 내 이야기를 잘 안 하게 되더라. 그래서 술의 힘을 빌려 서운한 이야기를 꺼내는데, 내 의견을 수렴해 주지 않는 느낌"이라고 술을 마시는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1992년 생인 최민환은 5세 연하인 율희와 2017년 열애를 인정한 뒤 이듬해 1월 혼인신고를 하며 법적 부부가 됐다. 결혼식에 앞서 율희가 아들을 출산, 혼전 임신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후 2020년 2월 쌍둥이 딸을 얻으며 세 아이의 부모가 됐다.

최민환과 율희는 이혼 소식을 전한 가운데, 구체적인 이혼 사유를 밝혀지지 않았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채널A 방송화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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