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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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팬페이지] 부첵, 첫경기 성적에 대한 만족도는?

기사입력 2011.07.17 18:39 / 기사수정 2011.07.17 18:39

박시영 기자



[믿을맨] 롯데 자이언츠의 새 외국인 투수 크리스 부첵이 한국야구 데뷔전을 가졌습니다.

부첵은 15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LG와 경기에서 선발로 출장해 5와 1/3이닝 동안 5피안타 2사사구 1실점(비자책)의 기록을 남겼습니다. 경기에서도 롯데가 10-6으로 승리해 부첵은 승리투수가 되는 기쁨도 맛봤네요.

개인적으로 부첵의 투구는 상당히 안정되어 보이더군요. 직구의 제구가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볼끝의 무게감도 묵직하게 느껴지는 것이 공 끝의 움직임도 좋아 보였습니다.

주자가 나갔을 때의 동작도 훌륭하지는 않더라도 중간 이상의 모습은 보여줬습니다. 운도 따랐지만 위기관리능력도 합격적으로 느껴졌습니다.

강타선을 뽑내는 LG를 상대로 한 성적이기에 더욱 인상적인 첫 경기 마무리했습니다.

관건은 체력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메이저리그를 거친 선수들은 투구수에 있어서 선발투수를 할 만큼의 어깨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생존을 위해 불펜에서 보직을 맡았던 선수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부첵에게 좋은 점수를 주기 힘들 것 같습니다. 롯데에게 필요한 자원으로 활약하기에는 자신 만의 뚜렷한 색깔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과연 부첵의 첫경기 성적은 몇 점을 매길 수 있을까요.

[사진 = 부첵 (C) MLB.COM 캡쳐]



박시영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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