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7.15 16:29 / 기사수정 2011.07.16 02:39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프리미어리그 판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아스날, 첼시, 리버풀까지 빅4 시대를 형성하고 있었다. 하지만 2009/10시즌 리버풀의 빅4 이탈로 이러한 구도가 산산조각났다.
그 사이 토트넘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각각 한 차례씩 4위권 진입에 성공하며 챔피언스리그 진출의 꿈을 이뤘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 돌풍을 일으켰고 맨시티는 엄청난 자금력을 이용해 무더기로 선수를 수집했다. 두 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한 '전통 명가' 리버풀도 이번 여름 폭풍 영입을 통해 명예 회복에 다짐하고 있다.
현재 맨유를 이끌고 미국 투어에 참가 중인 퍼거슨 감독은 다음 시즌 리그에 대해 전망했다. 그는 15일(한국시간) ESPN사커넷과의 인터뷰를 통해 "사람들은 흔히 빅4에 대해 이야기하곤 한다. 맨유, 아스날, 첼시 그리고 리버풀을 지칭했지만 이제는 맨시티, 토트넘까지 가세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맨시티는 맨유보다 더 많은 돈을 투자하고 있고 지난 시즌 좋은 성적을 거뒀다. 토트넘도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 준비 중이다"라며 "우리는 이번 여름을 기점으로 큰 과도기를 겪고 있다. 다음 시즌 리그 우승은 쉽지 않을 것 같다"라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사진 = 퍼거슨 감독 ⓒ 스카이 스포츠 홈페이지 캡처]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