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넷플릭스 '스위트홈' 시즌2가 그린홈을 나와 더욱 확장된 세상에서 눈 뗄 수 없는 이야기와 캐릭터, 볼거리를 선보인다.
'스위트홈2'는 욕망이 괴물이 되는 세상, 그린홈을 떠나 새로운 터전에서 살아남기 위해 각자의 사투를 벌이는 현수와 그린홈의 생존자들 그리고 또 다른 존재의 등장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현상들까지 새로운 욕망과 사건, 사투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인류가 경험한 적 없는 괴물화로 뒤덮인 도시는 VFX와 세트, 로케이션 세 파트의 합작으로 완성되었다. '스위트홈' 시즌2는 아파트 그린홈에서 나와 보다 넓은 세상으로 무대를 옮긴다.
문경의 폐공장에 야구장 스타디움, 파괴된 도로, 무너진 그린홈 등 대규모 세트를 짓고 로케이션 촬영을 더해 만나보지 못한 세상을 만들어 냈다. 서희영 미술감독은 "낯선 공간에서의 경계와 두려움이 차갑고 어두운 느낌의 공간과 인물에 묻어나길 원했다"며 작품을 관통하는 프로덕션 컨셉을 설명했다.
생존자들의 새로운 보금자리인 스타디움은 "야구장 지하 시설과 하수 시설을 모티브로"(서희영 미술감독) 잡았고, 내부는 우유 박스를 연결한 단상과 해먹, 철근을 얽어 놓은 구조 등 생존자들이 구할 수 있는 물품과 지형지물을 활용한 디자인으로 채워졌다.
스타디움을 드나들며 오빠 은혁을 찾는 데 몰두하는 이은유 역의 고민시는 "스타디움은 공간이 넓어진 만큼 더 다양한 직업군의 인물들이 있었고, 생존하기 위해 필요한 갖가지 생존 물품이 인상 깊었다"고 덧붙였다.
괴물화에 대한 미스터리가 숨겨진 밤섬 특수재난기지는 마치 실제 지휘부 시설처럼 SF적인 요소보다는 이질감이 들지 않도록 표현하고자 했고 세트는 물론 전국에 있는 로케이션을 오픈세트화시켜서 촬영이 진행되었다. 또한 VFX팀은 "확장된 세계관을 위한 환경 구현"(한태정 VFX 슈퍼바이저)에 중점을 두어 각종 크리처와 무너진 스타디움 전경 등 괴물화로 인해 전방위로 파괴된 도시를 완성했다.
함께 공개된 영상에서는 물리적인 공간뿐만 아니라 다양해진 캐릭터들도 더욱 커진 세계관을 이해시키는 중요한 요소임을 강조했다. 안전캠프의 생존자와 정부 관계자, 괴물화를 파헤치는 연구자, 괴물과 싸우는 군인 등 뉴 페이스의 활약과 매력이 스토리에 규모감과 풍성함을 더하며 전 세계 시청자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스위트홈' 시즌2는 12월 1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넷플릭스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