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민, '강남순'서 이혼 소송 담당 변호사로 변신 '신스틸러 활약'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배우 임재민이 '힘쎈여자 강남순'에서 색다른 변신으로 존재감을 뽐냈다.

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극본 백미경, 연출 김정식·이경식, 제작 바른손씨앤씨·스토리피닉스·SLL)에서 임재민은 김해숙이 선임한 엘리트 변호사로 변신, 낮은 목소리 톤과 날까로운 변호사 면모로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배우 임재민이 출연한 '힘쎈여자 강남순'은 선천적으로 놀라운 괴력을 타고난 3대 모녀가 강남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신종 마약범죄의 실체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연락 두절 후, 10만에 나타난 황국종(임하룡 분)과 이혼하기로 마음먹은 길중간(김해숙 분)의 서사가 그려졌다. 길중간은 자신이 선임한 엘리트 변호사(임재민 분)와 함께 황국종을 찾아갔고, 본격적으로 소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러자 황국종은 "간통죄로 널 고소한다"라고 오히려 언성을 높였고, 이에 변호사는 "간통죄 없어진 지 7년이다. 세상에 좋은 죄는 없다"라고 날카롭게 반박했다. 또한 황국종의 거침없는 언행에 길중간이 분노할 때마다 자제시키며, 카리스마 넘치는 변호사 면모를 선보였다. 

이처럼 배우 임재민은 '힘쎈여자 강남순'에서 첫 등장부터 블랙 수트에 차갑고 냉철한 눈빛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전문직이라는 캐릭터 특성에 맞게 정확한 딕션과 호흡, 뛰어난 대사 전달력으로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내며 극에 활력을 더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