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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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 "김우빈이 형인 줄 알더라…'외계+인' 2부, 독특한 경험"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3.11.22 14:5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류준열이 '외계+인' 2부에서 달라진 점을 밝혔다.

22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외계+인' 2부(감독 최동훈)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최동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 진선규가 참석했다.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현재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류준열은 1부에서 어리버리한 도사였던 무륵을 연기했지만 2부에서는 각성하며 도술을 부리는 무륵으로 변신한다.

류준열은 "1부에서는 얼치기 도사로 이도저도 아닌 인물이었다. 그러다 점점 도술을 터득하고 명확한 목표가 생기며 더 나은 모습의 인물이 된다"며 "얼마나 변화하고 그게 어떻게 표현되는지 기대해달라"고 변화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또한 류준열은 프로그램인 썬더(김우빈 분)을 만나며 미래로 오게된다는데.



김우빈은 홀로 외로웠던 1부 촬영과는 달리 류준열과 함께 한 촬영에 대해 "너무 좋았다. 준열이 형은 너무 멋진 배우고 좋은 에너지를 많이 가진 사람이다. 그 에너지를 많이 받아 즐겁게 촬영했다"고 이야기했다.

류준열은 또한 "너무 재밌었다. 현장에서는 스태프들이 우빈 씨가 저보다 형인 줄 알고 있더라. 그만큼 듬직하고 기댈 수 있는 기둥과 중심 역할을 딱 해준거다"라며 김우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전 (김우빈보다) 형이지만 부담 없이 잘 촬영했다. (김우빈이) 작품도 저보다 많이 찍으셨다. 전 편하게 했다"며 동생을 믿을 수 있었던 촬영이었음을 덧붙였다.



류준열은 미래로 가게 되는 이야기에 대해 "1편에서는 제가 과거에 있다보니 액션에 과거 뉘앙스가 느껴지는데, 현대로 넘어올 땐 다른 비주얼의 모습을 보여준다. 와이어를 타도 다른 느낌이다. 1부와 2부를 비교하는 재미도 있으실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2부에서는 류준열과 김태리의 관계 변화도 일어난다고.

김태리는 "1부에서는 류준열과 가짜 혼인을 하고 티격태격 하며 재밌는 케미스트리를 발산했다면 2부에서는 신검을 쫓는 과정에서 숨겨진 비밀들을 밝히며 저희 관계에도 변화가 생긴다"며 "같은 뜻을 가지게 되는 동지가 된다. 조금 더 애틋해지는 부분도 있다"고 답해 궁금증을 더했다.

2022년에 개봉했던 '외계+인' 1부와 2024년에 개봉 예정인 '외계+인' 2부는 함께 촬영된 시리즈다.



하지만 일년 반이라는 시간을 두고 다시 '외계+인' 시리즈로 제작발표회에 서는 것은 배우와 감독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인 상황이다.

이에 대해 류준열은 "2부로 또 제작발표회를 한다니, 독특한 경험이고 신기하기도 하다. 개인적으로는 2부가 기대된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같이 작품하기 이전부터, 데뷔 전 부터 최 감독의 팬이었다. 감독이 가진 시나리오와 연출의 힘이 있다"며 "여러 섬세함이 마지막에 쫙 풀어지는 걸 관객으로서 즐겁게 봤다. 1부에서 여러 이야기가 펼쳐져있다면 이를 정리해서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는 게 2부다. 빨리 영화를 보고 싶다"고 기대를 표했다.



김태리 또한 일년 반 동안 2부 후속 작업 중인 감독을 언급하며 "감독이 애정하는 만큼 배우들 역시 영화를 많이 애정하고 있다. 사랑하는 마음이 많이 크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 마음이 좀 관객들에게도 전해졌으면 좋겠다. 1부에 산발적인 관계성들이 2부에서 여러 방향성으로 리드미컬하게 이어진다. 재밌는 영화 될 거 같은니 기대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외계+인' 2부는 2024년 1월에 개봉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CJ ENM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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