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윤 기자] 올 시즌 KIA 타이거즈에 새 둥지를 튼 이범호가 개인 통산 1000안타를 달성했다.
이범호는 13일 광주 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두산과의 홈 경기에서 4번 3루수로 출전했다.
1회말 1사 2,3루 상황, 상대 선발 페르난도를 상대로 좌익수 키를 넘기는 큼지막한 안타를 만들었다. 통산 1000번째 안타.
이범호는 데뷔 해인 2000년도에는 한화에서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그러나 2002년부터 2011년(2010년 제외)까지 8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며 중장거리형 타자로 입지를 다져왔다.
KIA로 이적한 첫 해인 올해, 현재까지 타율 0.312로 이 부문 8위에 올라있다. 타점은 62개로 해당 부문 2위. 결승타는 10개를 때리며 이 부문 2위를 달리고 있다.
홈런 역시 시즌 절반을 앞둔 시점에서 15개를 쏘아 올렸다. 그야말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해주고 있는 것.
KIA 중심타선의 진짜 '중심'으로 활약해주고 있는 이범호. 올 시즌 KIA의 새로운 '해결사'로서 앞으로의 성적이 더 기대되는 선수이다.
[사진 = 이범호 ⓒ 엑스포츠뉴스DB]
박소윤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