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7.26 10:50 / 기사수정 2011.07.26 10:50
올 시즌 처음으로 LG와 한화가 1대2 트레이드를 실시했습니다. 메가톤급 충격을 주는 트레이드는 아니지만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양 팀과 김광수, 유원상, 양승진은 새로운 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난 시즌 LG와 3-3 트레이드를 통해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던 SK가 올시즌에는 트레이드를 통해 전력을 보강하려 할까? 한다면 어떤 포지션이 될까.
우선 가장 먼저 출루율이 높은 테이블세터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마 외야수이면 더 좋겠지요. 현재 정근우와 최정이 중심이 된 내야수들은 제 몫을 다하고 있습니다. 믿었던 박재상, 김강민이 제 활약을 못하고 있는 것이 SK 추락의 큰 원인이기도 하다.
두 번째로 6이닝 이상을 소화할 수 있는 투수도 필요한 듯 보입니다. 물론 김성근 SK 감독 밑에서 6이닝 이상을 소화하는 것은 힘들겠지만 말입니다.
외국인투수는 괜찮은 선수로 영입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외국인선수 2명과 함께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투수가 있어야만 불펜에서도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김광현의 복귀가 불투명한 상태에서 SK 선발 마운드를 책임져야 할 투수가 필요합니다.
물론 이런 선수들을 트레이드 해 오는 것은 쉬운일은 아닙니다. 어쩌면 내일을 바라보는 트레이드를 준비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진 = 박현준 (C)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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