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원영 기자) NC 다이노스가 유망주 선수들에게 경험을 입힌다.
NC는 6일 "호주프로야구리그(ABL) 소속 구단 브리즈번 밴디츠(Brisbane Bandits)에 투수 한재승과 임형원, 외야수 박시원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NC는 올해 질롱 코리아의 ABL 참가가 무산되면서 대안을 모색했다. ABL 명문 구단 브리즈번 밴디츠에 선수 3명과 트레이너 및 국제업무 스태프 2명을 파견하기로 합의했다. 6일 호주로 떠나 ABL 정규리그(2023년 11월 17일~2024년 1월 21일)를 모두 소화하고 내년 1월 22일에 복귀하는 일정이다.
브리즈번 밴디츠는 퀸즐랜드주 브리즈번시를 연고로 2009년에 창단했다. 2015시즌부터 2019시즌까지 ABL 챔피언십 4연패를 달성한 명문 구단이다. 전현직 마이너리거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선수들이 소속돼 있다.
임선남 NC 단장은 "지난 시즌 종료 후 서호철 등이 질롱 코리아 소속으로 ABL에서 경험을 쌓으며 기량이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브리즈번 밴디츠는 ABL에서도 다수의 우승 경험을 가진 명문 구단으로 선수들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했다. 앞으로도 브리즈번 구단과 협력하며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사진=NC 다이노스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