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7.09 13:56 / 기사수정 2011.07.09 13:56
[엑스포츠뉴스=박예은 기자] '지하철 매너손'을 요구하는 글로 논란이 됐던 네티즌이 사과의 글을 게재했다.
'지하철 매너손' 글을 작성한 네티즌은 지난 8일 '다시 한 번 사죄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사과글을 올렸다.
네티즌은 "우선 이런 글을 다른 분들이 어떻게 느낄지는 생각 안하고 그냥 제가 느낀 감정만을 올린데 대해 죄송합니다"며 "제가 이 글을 올린 것에 대해 남성비하의 의미가 있다는 분들이 많으신데, 정말 남성비하의 의도로 올린 글을 아닙니다"라며 사과했다.
이어 "지금 당황스럽고 무서워서 어떻게 죄송하다고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지만 사죄의 글을 정식으로 짧게라도 올려야 할 것 같아서 올립니다. 사회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자중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네티즌은 지난 7일 "만원 지하철에서 남성들의 손이 여성에 닿아 불편하니 남성들은 양손을 올려 기도자세를 취해 달라"는 글을 게재하며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된 바 있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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