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윤 기자] KIA 타이거즈가 최고참 이종범의 결승타로 선두 등극에 성공했다.
이종범은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 6회 대타로 나서 1타점 쐐기타를 날렸다.
6회초까지 0-0의 팽팽하던 스코어는 6회말 이종범이 5번 나지완을 대신 타석에 들어서면서 그 균형이 깨졌다.
이종범은 상대 선발 심수창의 4구째 스플리터를 툭 갖다 밀어쳐 삼유간으로 빠지는 적시타로 연결했다.
이에 2루에 있던 안치홍이 홈을 밟으며 스코어를 1-0으로 만들었다.
이후, 5회 말부터 쏟아지던 빗줄기가 더욱 거세지자 7회초 경기가 잠시 중단되었고 결국 강우 콜드 경기로 선언이 되며 KIA는 1-0으로 승을 거뒀다.
한편, 이날 경기 승리로 KIA는 겹경사를 누렸다. 지난 2009년 이후 651일 만에 단독 1위로 올라섰으며 조범현 감독은 통산 9번째로 500승을 달성했다.
[사진 = 이종범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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