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코리안 좀비' 격투기 선수 정찬성이 은퇴를 매일 후회한다고 털어놨다.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재밌는 거 올라온다에는 '직장인의 꿈 = 돈 많은 백수생활 중인 정찬성 | 아침먹고가2 EP.2'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장성규가 정찬성의 집을 찾아가자, 그는 첫째 딸과 함께 자고 있었다. 정찬성은 "저는 아내랑 쓰는 방 있다. 근데 거기서 안 잔다"라며 "거기서는 못 자겠다. 코를 너무 곤다. 이도 간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정찬성이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집은 SBS '동상이몽2' 때보다 한층 더 넓어진 집이었다. 이 집을 선택한 이유로 정찬성은 "화장실이 3개다. 화장실 제일 중요하다. 제가 화장실에 오래 있는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아내는 "거기서 영상을 보더라. 혼자 있을 곳이 거기 뿐이라"라고 증언했고, 정찬성은 "(화장실이) 두 개면 어떻게 안 될 수도 있는데 3개면 다같이 쓸 일이 없다"라고 했다.
이사 후 1년 반 동안 집을 공개하지 않았던 정찬성. 아내는 "섭외 몇 개 있었는데 굳이 안 하고 싶었다"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정찬성은 "50군데서 (섭외가) 왔었다. 고정으로도 몇 개 있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동상이몽2'"라고 전했다.
그러자 아내는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도 계속 연락이 온다"라고 해 폭소를 유발했다.
정찬성은 은퇴 후 한 달간 17kg이 쪘다는 소식과 함께 매일 같이 은퇴를 후회한다고 했다. 그는 "계속 싸우고 싶다. 지금 미치겠다. 이게 중독이다"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파이트 머니'에 대해서도 화끈하게 공개한 정찬성은 "일단 많이 받는다. 몇 번만 싸워도 십몇억이다. 제가 만약에 챔피언이 목표가 아니라 그냥 저냥 할 것 같으면 이걸로 엄청 벌 거다. 근데 저는 격투기를 그렇게 접근하고 싶지 않았다"고 진심을 드러냈다.
사진=유튜브 채널 '재밌는 거 올라온다'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