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하이크가 '프로젝트 타키온' 퍼블리싱 계약을 공식적으로 체결했다.
지난 10월 31일 글로벌 퍼블리셔 및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하이크(HIKE, 대표: 미카미 마사타카)는 스튜디오 엔나인(N9)에서 개발 중인 '프로젝트 타키온' 퍼블리싱 계약을 공식적으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로그라이트 기반의 횡스크롤 런앤건 슈팅게임 '프로젝트 타키온'은 RPG게임 '아리아 크로니클'을 1인 개발한 스튜디오 엔나인 박민우 대표의 차기작이다. 이 작품은 공상과학(SF) 세계관 속에서 시간 이동을 할 수 있는 타키온 요원이 주인공인 게임으로, 반란을 일으킨 인공지능(AI)과 전투를 벌이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하이크는 이번 퍼블리싱 계약을 통해 국산 인디게임 '프로젝트 타키온'의 글로벌 성공을 위해 총력을 다해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하이크는 스튜디오 엔나인이 지난 20년 출시한 '아리아 크로니클'의 개발 당시에도 성우 녹음, 사운드 지원 및 글로벌 퍼블리싱을 진행해 흥행을 도왔다.
스튜디오 엔나인의 박민우 대표는 "프로젝트 타키온은 지난 20여 년의 게임 개발 경험을 모두 동원해 심혈을 기울여 개발하고 있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TGS 2023에서의 시연을 통한 유저들의 반응과 응원에 힘을 얻게 됐다. 남은 기간 게임성과 완성도 모두 잡아 성공적으로 출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하이크 코리아 이정훈 지사장은 "프로젝트 타키온이 전작 아리아크로니클의 실적을 뛰어넘어 국산 인디게임 역사에 획을 그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작품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퍼블리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하이크는 게임 퍼블리싱과 개발은 물론, 애니메이션, 그래픽, 음원 등 콘텐츠 전반에 걸쳐 비즈니스를 확대해 대한민국의 콘텐츠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프로젝트 타키온'은 박민우 대표가 직접 그린 수려한 일러스트와 그래픽, 흥미로운 스토리와 게임성이 특징인 작품이다. 예상 출시 시기는 내년 여름이다.
사진 = 하이크 코리아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