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7.08 10:41 / 기사수정 2011.07.08 11:29
[엑스포츠뉴스=이성진 기자] 술을 마시는 것까지는 좋았는데, 다음날 숙취가 있으면 하루종일 힘들고 고통스럽다.
술을 과하게 먹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어쩔 수 없이 과음하게 된 경우에는 빨리 건강을 회복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한의학에서 숙취해소의 가장 기본적인 해답은 땀을 많이 내고 소변을 많이 보게 하는 것이다. 땀이나 소변을 통해 몸속에 누적된 술독을 빨리 빼내면 빼낼수록 몸은 정상을 되찾기 때문이다. 이를 '발한(發汗) 이소변(利小便)'이라 한다.
땀을 낼 때는 가벼운 운동으로 자연스럽게 땀내는 것이 좋으며, 갈증이 난다고 찬물이나 냉차를 함부로 마시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튼튼한 사람은 탈이 없으나 허약한 사람은 평소에도 아침 식전에 생수를 한잔 마시면 배가 아픈데, 술까지 마신 뒤라 내장이 지쳐 기능이 떨어졌기 때문에 찬물을 마시면 배가 벙벙하고 소화가 안 되든지 설사가 나게 마련이다. 그러므로 꼭 마시고 싶다면 따뜻한 꿀물 정도를 권장한다.
그러나 만약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며칠이 가도록 회복이 되지 않거나 평소에 너무 많이 술을 마셔 주독(酒毒)이 쌓이게 된 사람은 이러한 방법으로 해결되지 않으므로, 가까운 한의원이나 주치한의원을 찾아가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음주가 너무 오랫동안 지속된 사람은 일시적인 방법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이미 체내에 습기와 열기가 잔뜩 쌓여 몸이 무겁고 피로가 누적되며 대소변에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이러한 경우에는 습열을 풀어주고 피로를 회복시키는 처방을 써야 한다. 또한, 위장을 많이 상해 구토와 묽은 변이 지속된다면, 위장을 보하는 처방을 사용하여야 한다.
나아가 만약 간 기능까지 손상되어 있다면, 간 기능을 좋게 하는 한약을 써야만 하는 경우도 있다. 한약이 간 기능을 좋게 하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이와 비슷한 예가 한약재 성분의 숙취해소 음료다. 그러나 비록 한약재성분의 숙취해소 음료가 유행이긴 하지만, 음료는 음료일 뿐이다.
[도움말] 대한한의사협회 장동민 홍보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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