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가 잉글랜드 무대 데뷔골을 터트렸다.
노리치 시티 공격수 황의조는 28일 오후 11시 영국 선덜랜드 빛의 구장에서 열린 2023/24 잉글리시 챔피언십(2부) 14라운드 선덜랜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0-0이던 전반 23분 선제골을 넣었다.
지난해 프랑스 지롱댕 보르도를 떠나 프리미어리그 노팅엄에 입단한 뒤 1년 2개월 만에 뽑아낸 축구종가 첫 골이다.
황의조는 노팅엄 오른쪽 수비수 켈런 피셔가 오버래핑, 오른쪽 골라인 부근까지 치고들어간 뒤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뒤로 내준 컷백 패스를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대각선으로 깔아차 홈팀 골망을 출렁였다.
황의조는 득점 뒤 오른손을 흔드는 특유의 세리머니를 펼쳤다.
노팅엄에도 지난달 초 노리치로 임대된 황의조는 9번째 경기에서 골 맛을 봤다. 황의조는 그간 8경기에 나섰으나 선발은 두 번에 불과했다.
지난 10월13일 클린스만호 튀니지전에서 한국의 4-0 대승을 확정짓는 쐐기골을 넣으며 골 감각을 끌어올린 뒤 노리치에서도 기다렸던 득점포를 뽑아냈다.
노리치는 전반 35분 현재 1-0으로 앞서고 있다.
사진=노리치 시티 SNS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