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6:27

여름철 해수욕장 및 수영장서 '유행성결막염 · 아폴로눈병' 주의

기사입력 2011.07.07 16:29 / 기사수정 2011.07.07 18:16

이성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성진 기자] 장마로 인해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세균 및 바이러스성 감염이 우려된다.

특히 여름에는 해수욕장 및 수영장 물놀이로 인해 매년 결막염 환자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당부 된다.

결막은 눈을 외부에서 감싸고 있는 조직을 말하는데, 눈꺼풀을 당겼을 때 보이는 검결막과 안구 위쪽 부분에 있는 구결막으로 구분된다.

결막은 조직이 점막으로 구성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에 노출될 경우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렇게 결막에 염증이 생긴 것을 결막염이라고 부른다.

흔히 주변에서 많이 발생하는 결막염은 '유행성결막염'인데, 아데노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하며 전염성이 매우 높다.

더러워진 손으로 눈을 만지거나 눈병에 걸린 사람과 접촉했을 경우 감염될 수 있으며, 항생제 치료로 2주 정도면 자연회복 될 수 있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 만성결막염으로 이행되는 경우도 있다.

또, 여름철에는 급성 출혈성결막염(아폴로눈병)이 크게 유행하는데, 엔테로 바이러스 제70형이나, 콕사키 바이러스A24형에 의해 결막이 감염되어 발병한다. 아폴로눈병 역시 전염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평소 위생관리를 철저하게 하고, 감염된 환자와 접촉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명동밝은세상안과 이인식 원장은 "여름은 일 년 중 눈병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기간이다. 눈병이 유행하는 기간에는 수영장처럼 여러 사람이 시설을 이용하는 곳에 출입을 삼가는 것이 좋으며, 특히 콘택트렌즈를 사용하는 경우 감염위험이 더욱 크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인식 원장은 "일부에서는 눈병에 걸리면 학교에 가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로 일부러 친구의 눈병을 전염시키기도 하는데, 결막염이 보통 잘 낫는 질병이기는 하지만 간혹 심각한 후유증이 남기도 하므로 일부러 전염시키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도움말] 명동밝은세상안과 이인식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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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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