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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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서연 "'독전' 오디션장 나오자마자 합격…연기 관둘 생각까지" (편스토랑)[종합]

기사입력 2023.10.20 21:11 / 기사수정 2023.10.20 21:11

신현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배우 진서연이 무명 시절을 겪고 영화 '독전'을 촬영하게 된 일화를 공유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배우 진서연이 출연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진서연은 헬스부터 시작해서 요가, 조깅까지 철저한 모닝 루틴을 지키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왜 이토록 루틴을 지키고자 하는지 질문하자, 진서연은 무명 배우 시절을 전하며 입을 열었다.



진서연은 "영화 '독전'을 찍기 전까지 무명 배우였던 12년 동안, 발음 연습, 독백 연습을 단 하루도 빼지 않고 혼자 연습실에서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렇게 열심히 했던 이유는, 이렇게 열심히라도 안 하면 좋은 기회가 왔을 때 내가 못 잡을 거 아니냐"라며 "거의 십여 년을 '이 루틴을 지키지 않으면 무너진다'라는 생각으로 지켜왔다"라고 전해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진서연은 "저는 되게 열심히 하는 스타일인데, 우리 쪽 일이 열심히 하고 잘한다고 되는 게 아니더라"라며 긴 무명 시절 때문에 연기를 관둘 생각까지 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진서연은 "여태까지 연기를 놓지 못했던 이유는, '마무리는 이 정도는 하고 끝내야 하는데'라는 작품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후 진서연은 "'독전' 오디션을 보게 됐고, 이거를 내가 한 번 찢어보자! 라는 생각으로 오디션장에 갈 때도 보령처럼 하고 갔었다"라며 영화 '독전'을 마지막 도전이라고 생각하고 오디션에 임했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붐이 "역할 자체가 마약 중독자 역할이 아니냐. 쉽지 않았을 거 같다"라며 궁금해하자, 진서연은 "제가 한창 요가에 심취해 있었다. 지문에 '약을 하고 춤을 춘다'라고 되어있었는데, 제가 요가 동작을 몇 개 보여드렸다"라며 마약 중독자 역할을 소화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진서연은 "영화를 보면 스트레칭을 하는 장면이 있지 않냐. 마약을 하면 그런 증상이 나타난다고 하더라"라며 마약 중독 증상에 대해 사전 조사를 열심히 했다고 이야기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더불어 진서연은 "준비를 많이 해서 가고, 여기서 안 되면 끝이라는 마음으로 갔다. 근데 오디션장을 나오자마자 '같이 하시죠'라는 말을 하시더라"라고 말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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