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영화 '버텨내고 존재하기'가 11월 관객과 만난다.
배급사 엣나인필름은 '버텨내고 존재하기'가 11월 1일에 개봉한다고 밝혔다.
이 영화는 여덟 팀의 뮤지션들이 진실한 음악을 전하는 시네콘서트다. 이는 최고은의 세 번째 커밍홈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최고은의 기획과 권철 감독의 연출로 만들어진 이 작품에는 국내 인디 뮤지션 여덟 팀이 참여한다. 출연진은 고상지&이자원, 곽푸른하늘, 김사월, 김일두,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 아마도이자람밴드, 정우, 최고은&주소영, 박태규다.
광주극장에 초대받은 뮤지션들은 매표소, 상영관, 영사실, 사무실, 계단과 복도 등 극장의 일상이 묻어있는 곳곳의 공간에서 진심 어린 음악을 연주한다. 이를 통해 90여 년간 같은 자리에서 변함없는 얼굴로 관객들을 맞이한 광주극장처럼 어디에선가 '버텨내고 존재하는' 우리 모두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
한편, 이 작품은 2022년에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한국경쟁부문 작품상을 수상했고, 2022년 '제48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는 페스티벌 초이스 부문에 초청됐다. 그리고 2023년에는 '제11회 무주산골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영화의 러닝타임은 64분이다.
사진 = 엣나인필름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