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크래프톤이 국내 게임 개발사 바운더리에 시드 투자를 했다.
12일 ㈜크래프톤은 국내 게임 개발사 바운더리에 시드 투자를 했다고 밝혔다.
바운더리는 2023년 10월 개업한 신생 개발사다. 대표는 구인영으로, 그는 '언디셈버' 개발에 참여한 바 있다. 더불어 박병호 아트 디렉터, 유명상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경력과 경험을 가진 개발진들이 이 회사에 합류했다. 바운더리는 현재 '프로젝트 너트'라는 게임을 개발 중이다.
'프로젝트 너트'는 핵앤슬래시 액션 RPG로, 다크 동양 판타지 풍의 게임이다. 현재 이 게임은 PC와 콘솔 플랫폼으로 제작 중이며, 크래프톤은 시드 투자를 통해 신작의 글로벌 퍼블리싱 우선 협상권을 확보했다.
바운더리 구인영 대표는 "(자사는) 게임 개발 및 서비스 운영에서 오랜 기간 합을 맞춰 온 팀으로 구성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력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핵앤슬래시 장르 개발의 명가로 나아가고자 한다"며 "배틀로얄이라는 장르를 개척한 크래프톤과 함께 성장의 기틀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크래프톤 김창한 대표는 "핵앤슬래시 장르의 명작을 만들겠다는 바운더리의 열정과 의지를 높게 평가해 이번 시드 투자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게임 개발에 대한 역량을 갖춘 바운더리와 글로벌 퍼블리싱 경험이 많은 크래프톤이 힘을 합쳐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 = 크래프톤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