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6.08.17 12:36 / 기사수정 2006.08.17 12:36
[엑스포츠뉴스=문인성 기자] 올해 4월까지 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에서 성적부진으로 사임했던 이안 포터필드 감독이 이번에는 유럽에서는 약체로 꼽히는 아르메니아공화국 대표팀(피파랭킹 104위)의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16일(이하 한국시간) <로이터 통신>은 아르메니아 축구협회가 이안 포터필드 감독을 새로운 감독으로 맞이했다고 보도했다.
이어서 <로이터 통신>은 올해로 60세를 맞이하는 포터필드가 4개월 전 성적부진으로 퇴임한 네덜란드 출신의 감독 헨크 위스만 대신 새로운 감독으로 부임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짐바브웨, 오만, 트리니다드 토바고 감독을 거쳐 한국 K리그 부산 아이파크에서도 지휘봉을 잡았던 포터필드는 생소한 아르메니아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으면서 결코 식지 않을 지도자의 열정을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게 되었다.
다음달 6일 벨기에와의 유로2008 예선전을 앞두고 있는 아르메니아는 이제 포터필드 감독 체제로 새롭게 출발을 하게 되었다.
화요일 아르메니아에 도착한 포터필드 감독은 비록 첫 시합까지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지만 아르메니아에서 최고 선수들이 모두 모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기자들과의 공식 인터뷰를 통해서 "축구에 있어서 충분한 시간이란 절대 존재하지 않는다. 대표팀 일은 즉시 시작될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성공하기를 바란다."라고 밝히면서 시간은 없지만 천천히 자신이 계획하고 있는 것들을 펼쳐낼 것이라는 굳은 각오를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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