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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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기 영숙, 옥순과 불화설 언급 "언니랑 풀려고 왔는데" (나솔 라이브)[엑's 이슈]

기사입력 2023.10.05 08:0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16기 영숙이 여우주연상급 소감으로 '나는 솔로' 방송을 마무리했다. 옥순과의 불화설에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5일 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TV'에서는 ENA PLAY·SBS PLUS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 16기 출연자들의 라이브 방송이 진행됐다. 

앞서 영숙은 "밤 12시 40분 라방 켜요. 제가 큰 거 하나 드릴게요. 내일 만나요 굿나잇!!!", "놀라지 말고, 마음의 준비하고 라방켜요. 마지막 큰 거는... 뭐하나 터트려 줘야죠"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단체 라이브 방송은 불참하고 개인 라이브 방송으로 무언가를 폭로하겠다고 한 것. 일각에서는 불화설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모든 것은 영숙과 제작진이 꾸민 깜짝 이벤트였다.

영숙은 라이브 방송이 끝나가는 늦은 새벽 스튜디오에 깜짝 등장했다. 그는 "여러분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백영숙이다. 라방 계획은 사실 없었는데 많이 연락이 왔다. (제작진에게) 끝까지 안 한다고 했다. 너무 시간이 늦기도 했고 아기를 맡길 데가 없겠더라. 그런데 제가 너무 따뜻하다 못해 뜨거운 사랑을 받아서 보답하기 위해 인사를 드리러 왔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 16기가 과분한 사랑을 많이 받았다. 역대, 최초, 최고 타이틀이 가능했던 건 매주 수요일 밤 TV 앞에 설레는 마음으로 저희를 기다려주시고 지켜봐 주신 시청자분들이 계셨기 때문에 모든 수식어가 가능하지 않았나 싶다"고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 영숙은 "제가 제 모습을 보면서 많이 불편했다. (다른 출연들 역시) 각자 본인들이 모습을 보면서 불편했겠지만 그만큼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이었고 성장하는 시간이 됐으리라고 생각한다. 시간이 지나면 모든 게 잊히겠지만 여러분들이 만들어준 역대 최고 16기 멤버들 추후 앞으로 활동에도 지금처럼 응원해 주시고 애정 어린 눈빛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더불어 "마지막으로 실패자인 저 영숙을 따듯한 사랑으로 녹여주셔서 감사하다"며 "시청자 여러분들이 주신 과분한 사랑, 여러분이 알려주신 것처럼 따뜻하고 뜨겁게 나눠줄 수 있는 백영숙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방송이 나가는 동안 '세상 나쁜 여자가 돼 있었다'는 영숙은 "모자, 마스크 없이는 다닐 수가 없었다. 아기랑 다니는데 줄을 쫙 서서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더라. 그래서 무조건 가리고 다녔다"고 연예인 병(?)에 걸린 후기도 전했다.  

최종 커플이 불발된 상철과 재회한 소감도 밝혔다. 영숙은 "상철이 급하다. 좋게 봐달라"며 "그래도 사람이 좋고 순수하다. 이렇게 만나려고 노력하니까 누구 하나 걸려서 미국 가서 잘 살았으면 좋겠다. 오늘 메이크업 괜찮다"고 츤데레 애정을 표했다. 

방송 내내 불화설이 돌았던 옥순도 언급했다. 영숙은 "저는 오늘 옥순 언니가 올 거라고 생각해서 굉장히 기대하고 있었다. 방송을 보면 저랑 옥순 언니가 사이가 돈독하고 괜찮았는데 왜 그렇게 됐는지 모르겠다. 제가 메시지를 보낸 것도 올라오더라. 그냥 보면 이야기하고 풀면 될 거라고 기대하고 왔는데 (옥순 언니가) 없어서 그 부분이 조금 아쉽다"고 털어놨다. 

당초 옥순과의 불화설은 영숙으로 인해 생겼던 터. 사이가 안 좋아진 이유를 모르겠다는 영숙의 발언으로 라이브 방송의 분위기는 싸해졌고, 제작진은 2부 방송을 준비한다며 서둘러 라이브 방송을 종료했다. 

한편 이날 '나는 솔로' 16기 출연자들은 현재 모두 솔로라고 밝혔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TV'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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