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아시안게임 축구 중국전에 김성주, 안정환, 서형욱이 호흡 맞춘 MBC가 압도적인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2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전 중국과의 경기 시청률은 MBC가 8.1%(전국유료가구 기준)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MBC 뒤로 배성재, 박지성, 장지현이 생중계에 나선 SBS가 6.0%을 기록했다. 이어 이영표, 남현종이 해설진으로 참여한 KBS 2TV가 4.5%에 그쳤다.
앞선 조별예선부터 16강전까지 남자 축구 전 경기, 전 부문 시청률 1위를 기록한 MBC는 이날 역시도 김성주, 안정환, 서형욱은 오랜 시간 호흡 맞춰온 팀워크와 내공 그리고 재치 넘치는 입담을 앞세워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중국과의 8강전에서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홍현석, 송민규의 연속골로 2-0 승리한 이번 경기에서 안정환은 "중국이 한국 축구 넘보지 말아야 한다" 등 특유의 재미와 감동 섞인 경기 어록을 쏟아내며 또 한 번 '명불허전' 면모를 과시했다.
한편 중국을 꺾은 대한민국은 4일 오후 9시 우즈베키스탄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4강전을 치른다.
사진=MBC, 엑스포츠뉴스 DB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