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선수단 첫 메달 주인공인데...아쉬움에 눈물을 흘린 근대5종 김선우[김한준의 현장 포착]

(엑스포츠뉴스 항저우(중국), 김한준 기자) 대한민국 선수단 첫 메달의 주인공이 되었지만, 정상에 못 선 아쉬움이 더 컸다.

24일 오후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근대5종 여자 개인전에 출전한 대한민국 김선우는 펜싱, 수영, 승마, 레이저 런(육상+사격) 합계 1386점을 따내 장밍위(중국·1406점)에 이어 2위에 올라 은메달을 차지했다. 



레이저 런을 마치고 결승선을 통과한 김선우는 코칭스태프 앞에서 사격에서의 아쉬움을 토로하며 코칭스태프 앞에서 눈물을 흘렸다. 선수 및 코칭스태프 모두가 금메달을 목표로 열심히 준비했기에 주춤했던 사격이 아쉬움이 남았고, 다시 한 번 사격 장소로 이동해 코칭스태프와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아쉬움이 가득한 모습으로 시상식대를 향한 김선우는 메달을 목에 걸기 전까지 감정을 추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메달을 목에 건 순간 결국 참았던 눈물을 흘리고야 말았다. 이후 메달 세리머니에서는 다시 밝은 모습으로 포토콜을 가진 김선우. 





한편, 김선우는 2014 인천 대회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김선우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딴데 이어 이번 대회 은메달까지 아시안게임 3회 연속 메달을 품에 안았다.

김한준 기자 kowel@xportsnews.com